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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 석상

액트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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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터 섬의 석상

 

모아이는 칠레 이스터 섬에 있는 사람 얼굴 모양의 석상이다. 화산암을 깎아 만들었으며, 크기 3.5m, 무게 20톤가량 되는 것이 많다.

1722년 네덜란드 탐험가 야코프 로헤 벤 선장이 처음으로 이스터 섬을 발견했을 당시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량한 벌판에 수백 개의 모아이 석상만 있는 기괴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섬 전체에 걸쳐 887 개개의 모아이 석상이 흩어져 있다. 대부분 한 방향만을 가리키며 서있다. 서기 1500년경, 외부에서 이스터 섬을 방문한 7명의 모험가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7개의 모아이 석상을 제외하곤, 바다를 향해 바라보고 있는 석상은 단 하나도 없다. 모두 내륙을 향하고 있으며 섬을 보호하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아이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서기 400년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며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것은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칠레 이스터 섬에 최초로 도착한 호투 마투아 왕이 사망한 뒤 그를 따르던 부족들이 서로 갈라져 경쟁 관계를 이루던 과정에서 생겨났다는 설, 외계인이 세웠다는 설, 거주민이 외계인과 접촉하여 외계인들로부터 설계 방법을 배워서 만들었다는 설 등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하지만 과학적 조사 결과 석상의 재질이 제주도의 돌하르방과 같은 화산암 이어서 조작하기가 쉬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스터 섬에는 나무는 물론 로프로 쓸 만한 목재도 없기 때문에 운반방법이 논란이 되었었다. 외계인 설이 한동안 나도는가 싶더니, 석상이 만들어질 무렵의 지층에서 야자수 화분(花粉)이 발견됨에 따라 일단락되었다. 

과거에는 통나무를 굴림대로 쓰면서, 로프로 서 있는 채로 모아이를 끌고 왔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지금은 석상을 밧줄로 묶은 뒤 양쪽에서 교대로 잡아당겨 석상이 뒤뚱거리며 앞으로 걷는 듯이 옮겼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 방법은 모아이가 걸어왔다는 섬 주민들의 전설과도 일치한다. 실제로 이러한 방법을 사용했다면 이스터 섬의 문명이 모아이를 건설하기 위해 통나무를 베다가 생긴 무분별한 환경파괴로 멸망했다는 가설은 힘을 잃게 된다. 

환경파괴 가설은 지금에 와서 과학자들이 내세우는 설이다.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자연을 훼손하고 무분별한 자원 사용으로 인해 미래를 걱정하는 과학자들이 모하이라는 좋은 소재를 빌려 우리에게 경고를 하기 위함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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