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왕 - 제우스 Zeus
1. 탄생
우라노스는 아들 크로노스에게 성기를 잘려 왕좌를 빼앗길 때, "너 또한 자식에게 왕좌를 빼앗기리라!"라고 예언한다.[11] 이 예언 때문에 크로노스는 태어난 자식들을 태어나는 족족 삼켜버린다. 이에 반발한 크로노스의 아내 레아는 6번째 아이를 포대에 싼 돌과 바꿔치기 했다. 이렇게 목숨을 건진 아들이 바로 제우스이다. 그 돌의 이름을 옴파로스라 한다.
빼돌려진 제우스는 크레타 섬에서 님프들 혹은 아말테아라는 염소의 돌봄을 받으며 자라게 된다. 제우스가 자랄 때 크로노스한테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님프들이 날마다 축제를 벌이며 소리를 감췄다는 이야기도 있고, 땅과 바다 및 하늘의 신인 크로노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나뭇가지에 밧줄을 묶고 거기에 제우스를 메달아서 키웠다는 전승도 있다. 여튼 그렇게 성장한 제우스는 가이아에게서 받은 구토제(다른 설로 구토제를 준 신이 여신 메티스라고도 한다)를 크로노스가 삼키게 하는데 성공,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 등의 형제들이 살아난다.
2. 신들의 왕
형제들을 규합한 제우스는 올림포스 산을 거점으로 크로노스와 전쟁을 개시, 티탄 신족과 올림포스 신족간 싸움인 티타노마키아가 시작된다. 10년에 걸쳐 지속된 전쟁은, 제우스가 우라노스에 의해 타르타로스에 유폐되어 있던 숙부들인 외눈의 거인 키클롭스들과 백수(百手)의 거인 헤카톤케이레스들을 구해내 자군에 끌어 들임으로써 비등하던 전황이 제우스 측에 급격히 기울어, 결국 티탄의 패배로 끝났다.
헌데 제우스가 패자인 티탄 신족을 타로타로스에 싸그리 쳐박아버리자, 좀 혼내달라고는 했어도 그 정도까지 심한 처우를 바라지는 않았던 가이아가 타르타로스와 관계하여 탄생시킨 거인 티폰을 보낸다. 제우스는 티폰에게 패배해서 힘줄을 빼앗기고, 델포이 산의 동굴에 갇혀버렸으나 테티스와 헤르메스의 활약으로 구출되어 힘줄을 되찾은 후 티폰을 쓰러뜨린다.
전쟁에서 승리한 제우스는 스스로 하늘의 주인이 되고 동생(실은 형)인 포세이돈과 하데스에게 바다와 지하세계를 맡기며, 여동생(실은 누나)인 헤라를 아내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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